지난 20일 첫 방송된 ‘SOS’(극본 이명희/연출 김영조)에서는 같은 반 무리들에게 집단 괴롭힘과 폭력을 수시로 당하며 학교에 불을 질러야만 했던 청나(정인서 분)의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가해학생들은 청나를 발로 차고 식판의 잔밥을 청나의 식판 위 혹은 머리 위에 쏟아 부었습니다. 뿐만아니라 선배의 생일축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금품을 갈취하는 대담함도 보였습니다.
잦은 폭력으로 고통을 겪던 청나는 결국 학교에 불을 내면서 세상과 작별하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우리 아이가 정말 학교에서 저러고 있을까봐 겁난다", "교사들이 성적보다 학생들의 안전과 교우관계가 더욱 세심히 신경써야 할 것이다", "보면서 너무 화가 났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 KBS `SOS` 영상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