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이 하반기 주식시장에 대해 경기회복으로 IT와 자동차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성노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에는 기업실적 차별화에 따른 쏠림현상이 심화됐다"며 "하반기부터는 기업실적 차별화가 해소되고 소외종목들의 기업가치가 역사적인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는 점에서 쏠림 현상이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유로존 재정위기는 1990년부터 1996년까지의 1차 때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이라며 "최악의 경우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하더라도 단기 악재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며 스페인과 포르투갈, 아일랜드는 높은 금융비중과 경기회복 등을 감안하면 유로존 탈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글로벌 자금흐름은 국채→회사채→하이일드→주식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며 "자금유입이 진행될 경우 하반기 경기회복과 물가안정을 기반으로 주식시장은 상승추세로의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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