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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우려에 유로존 양극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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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가 정부 구성에 실패하고 다음달 2차 총선을 결정하면서 유로존 탈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유로존 내부에서도 국가별 양극화가 금융시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스페인 국가부도위험을 나타내는 5년만기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550bp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페인 10년만기 국채금리도 11bp나 뛰어오르며 기존에 마지노선이던 6%를 뛰어넘어 6.45%중반까지 상승했다. 이탈리아 5년만기 CDS 프리미엄도 18bp나 오르며 513bp를 기록해 올해 1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500bp를 넘어섰다. 이탈리아의 10년만기 국채금리도 6%초반으로 급등했다.

이같은 현상은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할 경우 재정적자 규모가 크고 은행 부실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들 국가로 위험이 전이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하면서 발생하고 있다. 현지 경제전문가들은 미 달러화, 스위스 프랑 같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들 통화의 매수를 강력 권고하고 있다. 프랑스의 쏘시에테 제네랄(SG)은 미 달러화에 대한 쏠림현상이 심화될 경우 고위험통화로 분류되는 호주 달러, 한국 원, 인도 루피화가 취약성을 보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16일 유럽시장에서 독일 10년 국채금리는 1.434%까지 떨어지면서 사상 최저를 나타냈다. 안전자산 선호경향의 영향으로 투자자금이 독일 국채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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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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