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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일수록 내수 관련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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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6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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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요즘처럼 시장이 어려울수록 내수업종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무리한 사업 확장보다는 탄탄한 사업구조를 갖춘 기업이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피 1900선이 무너지면서 시장의 관심이 내수 관련주로 쏠리고 있습니다.

    음식료와 유통, 게임 등 내수 관련주들은 그동안 하락장에서도 매출 확대와 실적 개선 등을 지속하며 경기방어주로 관심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올해 코스피가 고점대비 5% 이상 하락한 최근 두 달 동안 롯데쇼핑웅진코웨이, 오리온과 대상 등 내수 관련주들은 하락폭이 거의 없거나 오히려 10%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다양한 판매채널 구축과 주력 품목 교체 등 사업구조 변화를 가져온 것이 대내외 악재속에서도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던 비결로 꼽힙니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중국의 해외기업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보여 중국에서 확장전략을 펴고 있는 국내 유통업체에 대한 관심은 조금씩 줄이라는 주문입니다.

    <인터뷰>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위원

    "(중국에서 확장전략을 편) 유통업 투자보다는 락앤락이나 오리온처럼 제조업 형태로 상품이 나가고 있는 제조업체 중심으로 필수소비재의 턴 어라운드가 하반기에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KDB대우증권은 내수 관련주 가운데 외부경기에 덜 민감하고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는 CJ제일제당을 최선호 종목으로 꼽았고,

    현대증권은 CJ제일제당과 현대그린푸드를, 신한금융투자는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오리온과 CJ제일제당을 내수업종 관심주로 제시했습니다.

    또 한국투자증권은 농심KT&G에 대해, 교보증권은 대상과 KT&G에 대해 성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주문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내수 관련주 가운데 올 하반기 소비 확대와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현대백화점신세계 등도 주요 증권사들의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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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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