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는 10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제16차 동반위를 열어 56개 대기업의 동반성장지수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동부건설,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홈플러스, 효성, LG유플러스, STX조선해양 등 7개사는 `개선`이 필요한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반면 삼성전자와 현대차, 기아차, 삼성전기, 포스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등 6개사는 최우수 등급인 `우수` 판정을 받았다. 대우조선해양 등 20개사는 `양호` 등급을, 대림산업 등 23개사는 `보통`으로 평가받았다.
동반성장지수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만든 `동반성장, 공정거래협약 실적평가`와 동반위가 자체 조사한 `체감도 조사`를 통합해 산정됐다. 실적평가는 대기업이 제출한 실적자료에 대한 현장확인을 통해서 이뤄졌고, 체감도 조사는 1,2차 협력사 명단을 토대로 총 5천200여개사를 직접 방문해 조사지를 수거하는 등 현장조사와 결과 분석을 통해 등급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