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울산공장이 소주 생산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무학은 오늘(9일) 국세청으로부터 `주류 제조(용기주입) 면허 취소처분 통지`을 받음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울산공장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무학 울산공장은 완제품 소주를 병에 담는 용기주입제조장 허가만 받았지만 창원공장에서 주정 원액을 가져와 여기에 다시 물을 섞어 소주 완제품을 만들어 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무면허 소주 제조 논란`을 빚어왔습니다.
무학은 이와 관련, "집행정지신청 및 행정소송을 통해서 울산공장 생산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며 법적대응 입장을 밝혔습니다.
무학은 "월 8백만병을 생산하는 울산공장이 생산 중단되더라도 월 4천만병을 생산하는 창원1공장으로 충분히 판매량을 감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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