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의 전자랜드 인수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인수추진설은 사실무근"이라고 8일 답변했다.
전날 일부 언론에서 롯데그룹이 하이마트와 전자랜드, 둘 중 하나를 인수해 할인점 채널에 전자제품 양판사업을 확대하려는 계획을 세우자 신세계 그룹이 이를 적극 방어하기 위해 전자랜드 인수전에 전격 나설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가 지난 주말 전자랜드 매각 자문사인 삼정KPMG에 이번 거래와 관련한 인수 의지를 표명하고 거래 희망 가격 등이 포함된 일정 패키지 조건을 전제로 배타적 협상 권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본부는 지난 7일 신세계에 전자랜드 인수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오늘 12시까지 요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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