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막이 어느덧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러 전시장 가운데서도 `인류와 바다의 미래`라는 주제로 마련된 공간이 특히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이성민 기자가 직접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2040년 심해 6,000m 깊이의 동해 앞 바다.
사람을 대신한 다양한 로봇들이 해양자원 탐사 작업에 여념이 없습니다.
갑자기 불어닥친 지진해일에도 7m에 육박하는 대형 로봇 `네비`와 서브 로봇들은 전혀 움츠려들지 않습니다.
<인터뷰> 지봉현 / 해양로봇관 부관장
"해양로봇관은 먼 미래에 자원 문제와 노후화와 같이 인류가 직면한 여러 가지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로봇을 아이템으로 설정해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에는 인류와 바다가 함께 공존하기 위한 다양한 고민들이 아기자기한 콘텐츠와 한데 어우러져 전시장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해양로봇관 옆에 위치한 한국해운항만관에는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다채로운 전시연출을 통해 해운산업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한편 수출입관문인 항만산업의 중요성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합니다.
대형 터치스크린과 간접 항해체험 기회는 청소년들에게 관련 산업의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충분합니다.
<인터뷰> 김영무 / 한국선주협회 전무
"2012 여수 세계 박람회를 통해서 우리나라 해운항만 산업이 세계 속의 산업으로 우리나라 국민들께 각인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이성민 기자>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라는 주제 아래 앞으로 약 100일 동안 여수에서는 사람과 바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준비 현장에서 WOW-TV NEWS 이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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