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이 은행업종에 대해 3차 저축은행 구조조정으로 은행권이 직접 영향을 받는 범위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유상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솔로몬저축은행과 한국, 미래, 한주저축은행 등이 3차 저축은행 구조조정 대상으로 지정됐다"며 "저축은행 구조조정에 따라 은행권이 직접 부담할 수 있는 것은 대상저축은행을 인수함에 따른 비용부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 연구원은 "3차 구조조정 대상 4개 저축은행을 인수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은 약 3천560~5천35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며 "4개 저축은행 모두를 국내은행이 인수하고 인수비용을 비용처리할 경우 올해 연간 충전이익 대비 1.69~2.5%수준에 불과해 큰 부담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3차 구조조정을 통해 잠재적으로 부실우려가 있는 저축은행에 대한 구조조정은 일단락 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은행권이 직접 영향을 받는 범위도 제한적인 만큼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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