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 영업정지..45일내 경영개선명령
- "영업정지 저축은행 계열사는 정상영업"
- 1년만에 20곳 퇴출..대형사 줄줄이 철퇴
솔로몬저축은행과 미래저축은행, 한국저축은행, 한주저축은행 등 네 곳의 영업이 일요일 오전 6시부터 정지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 새벽 임시회의를 열고 지난해 9월 적기시정조치를 유예해준 6개 저축은행 중 4곳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고 6개월간 영업정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 이들 4곳 가운데 한국과 미래, 한주는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이 1% 미만이고, 솔로몬은 부채가 자산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융위는 따라서 이들 저축은행에 6개월간 영업정지와 함께 임원의 직무집행 정지, 관리인 선임, 45일 이내 유상증자를 통한 BIS 5% 달성 등 경영개선을 명령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다만 4개 저축은행의 계열 저축은행들은 BIS 자기자본비율이 5%를 넘는 상태로 모기업의 영업정지와 관계없으며 이후 뱅크런, 즉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한 정상영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적기시정조치 유예 조치를 받고도 이번에 살아남은 2곳 가운데 1곳은 경영개선계획 이행을 완료해 경영정상화 목표를 달성했고 다른 1곳은 대주주 유상증자와 외자 유치, 계열사 매각 등을 담은 경영개선계획을 곧 내놓을 예정입니다.
지난해 16개 저축은행에 이어 이번에 네 곳이 추가되면서 모두 20개 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됐으며, 업계 1위였던 부산저축은행에 이어 솔로몬저축은행까지 대형사들이 잇따라 퇴출되는 운명을 맞았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번 조치로 지난해 7월 이후 계속해온 85개 저축은행을 대상으로한 일괄 구조조정이 사실상 마무리됐으며 앞으로는 상시 구조조정 시스템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