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마감시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증권팀 지수희 기자나와있습니다.
나흘연속 상승하던 코스피가 오늘은 약세로 마감했군요?
<기자>
네, 미국과 유럽 고용지표 악화소식에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늘(3일) 변동성이 8포인트에 그치는 등 하루종일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데다 프랑스 대선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루한 장세를 이어가던 코스피는 결국 어제보다 3.96포인트 0.2%내린 1995.11로 5거래일만에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이틀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며 오늘도 1200억원 넘게 순매도했고, 개인은 285억원, 기관은 44억원 순매수에 그쳤습니다.
그동안 시장을 주도하던 전차군단이 오늘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가 7거래일만에 하락했고,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도 1~2% 하락마감했습니다.
LG화학과 효성 등 화학주는 중국 경기회복 기대감에 1%넘게 올랐고 의료정밀도 3%넘게 상승했습니다.
기관이 관심을 보인 신한지주와 LIG손해보험이 3%오르는 등 금융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OLED 기술유출 사건으로 검찰이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6%넘게 하락했고, 저축은행 구조조정을 앞둔 불안감에 솔로몬저축은행이 하한가로 마감했습니다.
<앵커>
코스닥시장은 이틀연속 상승했는데 코스닥 시장이 살아나는 것으로 볼 수 있을까요? 시장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시장에서는 상승반전하고 있다고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코스닥이 반등하기 위해서는 특히 기관 매수세가 이어져야 하지만 거래량도 계속 줄어들고 있고, 본격적인 기관 매수신호가 나타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IT를 집중매도하던 기관이 오늘은 IT 일부업종을 매수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코스닥지수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1.9포인트 0.39%오른 487.44로 마감했습니다.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포스코 ICT가 강세를 보였고, 다음과 안랩, CJ오쇼핑은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기자>
오는 6월, 한국 증시는 몇차례 고배를 마셨던 MSCI 선진지수 편입에 재도전 합니다.
모건스탠리는 현재 한국 증시가 선진국이나 신흥국 평균에 비해 가장 저평가돼 있다며 올해 코스피 전망치, 2200을 제시했는데요.
선진지수 편입시 주목할 만한 업종으로는 IT와 소재 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들어보시죠.
<기자>
지금까지 오늘의 증시 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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