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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조간브리핑] 중견건설사의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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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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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 주요일간지에 실린 경제소식을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 보시겠습니다.

    <한경>

    ㅇ 숨통은 조여오고…중견 건설사의 몰락

    시공능력평가 30위인 풍림산업이 2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함에 따라 ‘중견 건설사들의 몰락’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불안감이 퍼지고 있다. 풍림산업은 이날 만기가 도래한 기업어음(CP) 423억원을 결제하지 못해 서울중앙지법에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과 함께 재산보전 처분 및 포괄적 금지 명령을 요청했다. 법원은 서류심사를 거쳐 정리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ㅇ 임석 회장 "솔로몬저축銀 지분 내놓겠다"

    저축은행업계 1위인 솔로몬저축은행의 임석 회장이 “감독당국이 지금처럼 잣대를 들이대면 살아남을 저축은행이 한 곳도 없을 것”이라며 금융당국의 저축은행 구조조정 판단 기준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임회장은 눈물을 머금으며 “4000여명 임직원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외자 유치할 시간을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금융당국은 저축은행 구조조정 명단을 이르면 이번 주말 발표할 예정입니다.

    ㅇ 실제 물가와 따로 노는 `기대인플레` 손질한다

    한국은행이 기대인플레이션 조사 방식을 10년 만에 개편한다. 기대인플레이션은 일반인이 예상하는 미래의 물가상승률로 한은은 현행 조사 방식이 향후 1년간 물가의 기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있다는 판단이다. 한은 관계자는 2일 “보다 정확한 물가예측을 위해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 조사 방식을 연내 바꾸기로 하고 5년마다 이뤄지는 설문조사 대상 개편과 더불어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다음 조선일보에 실린 소식입니다.

    <조선일보>

    ㅇ "불법 사금융 피해, 법률구조공단이 소송 서비스 해야"

    이명박 대통령이 2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불법사금융 피해신고 센터를 방문해 법률구조공단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소송이 아니면 (불법 사금융 피해액을) 되받을 수 없는 피해자에 대해서는 법률구조공단이 일률적으로 소송 위임을 받아서 (민사소송) 서비스를 해줘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에 대해 김석동 금융위원장과 권혁세 금감원장은 "이번에 신고받은 건에 대해선 법률구조공단과 (협의해) 일괄적으로 소송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ㅇ "강남 투기지역 해제" 소식에 집주인만 두근두근

    정부가 검토 중인 강남 3구 투기지역 해제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 거래 회복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겠지만 시장을 회복세로 돌려놓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정부 관계자는 "투기지역 해제는 경기 부양책이 아니라 주택 거래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중앙일보>

    ㅇ FTA로 13억 시장 선점 … 한국 승부수

    한국과 중국이 2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 두 나라가 한·중 FTA 민간 공동연구를 시작한 지 7년 만이다. 우리나라가 중국과 FTA를 체결하면 세계 3대 경제권(미국·중국·EU)과 모두 FTA를 맺은 유일한 아시아 국가가 되고 경제영토도 2010년 세계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66.7%를 차지하게 돼 세계 2위로 올라선다.

    ㅇ 2650만 명 돈 쓰는 정보, SKT 무료 제공

    SK텔레콤이 어디에 어떤 업소를 내면 장사가 잘될지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지오비전’ 어플리케이션을 공짜로 제공한다. SK텔레콤은 2일 “과학적인 상권 분석 앱 ‘지오비전’을 이르면 다음 달부터 일반인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 살펴보겠습니다

    <동아>

    ㅇ “신흥국 인프라 시장 선점”… 新 한일 대전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신흥국에서 한일 양국의 ‘인프라 수주 경쟁’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정부 전망이 나왔다. 일본이 해외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리면서 신흥시장 대도시를 거점으로 전용공단과 관련 인프라를 짓는 데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이 지역에서 산업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일본식 개발모델 적용을 검토키로 했다

    ㅇ “동반성장 평가 기업 중 10%만 개선 등급”

    동반성장위원회가 10일 발표할 동반성장지수에서 가장 낮은 ‘개선’ 등급의 비중을 전체 평가 대상 대기업의 10%대 초반으로 결정했다.

    2일 지식경제부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동반성장위와 공정거래위원회는 동반성장지수가 최소한의 변별력을 가질 수 있도록 개선 및 최우수 등급 비중을 각각 10%대 초반에서 배정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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