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하반기 유통업 지수가 소매유통업 경기전망 지수 반등과 더불어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최선호주로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을 추천했습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하반기 주요 백화점 동일점포 성장률이 6.2%로 상반기 평균 12.4%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며 "홈쇼핑 업체들 역시 송출 수수료 관련 인상이 하반기부터 본격화됐던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백화점 수는 90여개로 이미 한계치에 근접해 있다"며 "신규 출점과 브랜드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내수 시장에서의 추가 성장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만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해외 진출은 중요한 모멘텀"이라며 "홈쇼핑 산업 역시 10%를 상회하는 취급고 성장이 지속되고 있지만 내수 경쟁 심화로 해외 시장에 대한 니즈(Needs)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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