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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불법사금융 뿌리 뽑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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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지난주 불법사금융 척결대책을 내놓고 대대적인 단속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불법 사금융의 뿌리를 뽑겠다고 다시한 번 강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유주안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끝까지 추적해 불법사금융의 뿌리를 뽑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불법사채 뒤에 숨어서 협박과 폭행을 자행하면서 인권을 유린하는 폭력조직도 발본색원할 것"이라며 "검찰과 경찰이 함께 특별단속에 나선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사와 처벌을 강화하는 동시에 피해자들에게 법정금리 초과 이자 지급분에 대한 반환소송 등 법률적인 지원도 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5월 말까지인 특별 신고기간이 끝난 후에도 신고와 단속체계를 상시 운영하고, 불법고금리 이용자들이 서민금융과 제도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112 위치추적법`과 `응급의료법` 등 중요하고 시급한 민생법안들이 아직도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민생 개혁 법안들은 여야 문제를 넘어 국민을 위한 시급한 현안인 만큼, 18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임시국회를 열어서 반드시 처리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 드린다."

이 대통령은 또 정부의 과제는 건전 재정의 바탕 위에 민생을 안정시키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흔들림 없이 국정운영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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