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금융사 법인카드 포인트 기부 제안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전 금융권의 법인카드 포인트를 기부해 저소득 금융피해자를 위한 기금을 조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권 원장은 18개 시중은행장들과의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양극화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이같은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인카드 포인트 기부는 금융회사가 카드사에 법인카드의 포인트 사용 신청서를 내면 카드사가 현금으로 돌려주거나 금융회사 명의로 기부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올해 조성할 수 있는 초기자금은 70~80억원이고 이후 해마다 40~50억원이 추가 조성될 것으로 추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