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도로침하에 따른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시는 도로침하나 동공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으로 노후한 상하수도관이 파손되어 주변 토사를 유실시키거나 지하철 등 대형구조물 주변 다짐이 불량한 경우가 있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유실되는 도로를 제때에 파악하기 힘들어 사고 방지율이 떨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시는 올 하반기부터 동공 등 도로하부 지반상태를 조사할 수 있는 지표투과레이더(GPR)를 구매해 포장면 하부 지반상태를 꼼꼼히 조사해 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시는 이를 통해 동공발생 구간의 DB를 구축하고, 동공발생시 대처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변상교 서울시 도로관리과장은 "도로침하로 인한 사고에 대비하여 의심나는 곳은 수시점검을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거닐 수 있는 도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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