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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바르셀로나 꺾고 챔스 결승행, '토레스 웃고 메시 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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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결승행 티켓 한 장은 첼시가 거머쥐었습니다.

첼시는 4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펼쳐진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바르셀로나와의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첼시는 지난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기록과 합산해 3-2로 바르셀로나를 물리치고 4년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따냈습니다.



시작부터 바르셀로나의 기세가 매서웠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5분과 42분 세르히오 부르케츠와 안드레 이니에스타의 연속골로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첼시는 프랑크 램파드가 패스해 준 공을 하미레스가 골로 연결시키며 1·2차전 합계 2-2를 만들었습니다.

후반 첼시는 바르셀로나에 페널티 킥을 내줬으나 메시의 슛이 골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에 첼시의 페르난도 토레스가 극적인 골을 만들어내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한편 첼시는 오는 26일 레알 마드리드와 뮌헨의 4강 2차전에서 승리한 팀과 내달 20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결승전을 갖습니다. (사진 = MBC `스포츠 플러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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