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애플의 실적 우려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오늘(25일) 새벽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어제보다 0.58%, 74.39포인트 오른 13,001.5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3%, 8.85포인트 내린 2,961.60을 기록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37%, 5.03포인트 상승한 1,371.97로 장을 마쳤습니다.
주요 종목 가운데 이동통신사인 AT&T가 실적 호조에 힘입어 3.63% 뛰었고, 3M도 실적개선을 바탕으로 1.56% 올랐습니다.
제너럴 일렉트릭은 2.46%, 버라이존도 2%넘게 상승했습니다.
반면 애플은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소문에 2% 가량 내려 나스닥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그러나 이날 장 마감 이후 애플은 1분기 주당순이익이 12.3달러라고 밝혀 기존 전망치인 10달러 수준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 소식으로 애플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7% 가까이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이날 경제지표도 호재와 악재가 엇갈렸습니다.
지난 3월 미국의 신규 주택 판매 실적은 전달보다 7.1% 감소한 32만8천채로 4개월만에 가장 낮았습다.
미국의 20대 대도시 주택 가격을 나타내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쉴러 지수도 2월에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3.5% 하락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EU 정책연대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영국 FTSE100지수가 0.78%, 프랑스 CAC 40지수는 2.29%, 독일 DAX지수는 1.03%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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