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증시는 지난 주 내내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이번 주도 프랑스 대선 1차 투표를 시작으로 FOMC 회의, 애플 실적발표 등 많은 변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장은 G2, 미국과 중국 정부의 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먼저 미국은 오는 24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를 개최합니다.
당장 추가 부양책 발표는 없겠지만, 6월 말 미국채 단기물을 팔아 장기물을 매입하는, 이른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종료를 앞두고 있는 만큼 벤 버냉키 의장이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인터뷰> 짐 비앙코/ 비앙코 리서치 대표
“연준은 6월 30일 이전, 시장에 어떤 모양이든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7월에 당장 시작할 수는 없겠지만, 새로운 대책을 시장 내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중국 정부도 소비촉진기한으로 지정한 29일 노동절 황금연휴 전후로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전망입니다.
세계를 움직이는 두 나라가 과연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힌트를 줄지 주목됩니다.
한편, 이번 주도 미국 주요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집니다.
최고의 관심사는 시총 1위 기업, 애플.
애플의 주가는 지난 열흘 새 12%나 하락했는데, 24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반등세로 돌아설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인터뷰> 스리 라만/ 스타마인 시니어 애널리스트
“베스트 애널리스트 60%가 애플이 컨센서스 평균을 훨씬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지난 4분기 매출총이익 45%, 3년만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애플은 계속 성장을 거듭하는 놀라운 회사다.”
이 외 AT&T, 크라이슬러, 엑슨모빌, 스타벅스 등도 이번주 실적을 발표합니다.
또 미국 GDP를 포함한 각종 경제지표와 22일 좌파정권인 올랑드의 승리로 일단락된 프랑스 대선 1차 결과도 시장을 움직이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조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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