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주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대형주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있는데요.
이들 기업 실적이 지지부진하던 증시에 모멘텀이 될 수 있을지,
어예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최근 조정을 받던 IT와 자동차주가 실적 호조를 계기로 반전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오는 27일 삼성전자와 현대차, 기아차 등의 대형주 실적 발표가 기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인터뷰- 류용석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03450 target=_blank>현대증권 시장분석팀장>
"IT와 자동차 기업들의 실적은 개선 추세여서 후반으로 갈 수록 실적에 대한 의구심은 해소될 가능성이 높고요. 따라서 주 후반에 지수는 상승 반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지난 6일 삼성전자가 내놓은 1분기 잠정 실적은 5조8천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삼성전기 1분기 영업이익은 870억원대로 기존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판매 호조 덕분에 현대차는 작년 1분기 보다 18% 가량 증가한 2조원 대의 영업이익이 예상됩니다.
기아차 영업이익도 약 20%가 늘어난 1조원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정유업종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할 대상입니다.
SK이노베이션과 S-OIL 고유가에 따른 정제마진과 재고관련이익 증가로의 실적 호조가 기대됩니다.
전문가들은 어닝 시즌 초반에 화학업종에 대한 실망감으로 시장 기대치가 낮아져 있지만 향후 실적 결과에 따라 분위기는 달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렇다 할 모멘텀이 없는 시장 상황에서 대형주들의 실적 발표가 대내외 불확실성을 이겨내는 새로운 계기가 될 지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어예진입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