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인의 비만율과 음주율이 크게 늘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전국 253개 기초자치단체가 만 29세이상 성인 22만 7700명을 대상으로 한 `2011년 지역건강통계`를 발표했습니다.
통계에서 체질량 지수가 25 이상인 사람의 비율인 비만도는 23.3%를 기록하며 전년 22.5%보다 상승해 한국인 비만율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강원(26.6%), 제주(26.4%), 인천(24.2%)이 높았고, 광주(20%), 울산(20.4%), 대전(21.3%)이 낮았습니다.
또 최근 1년 동안 음주한 사람 중에서 남자는 한 번의 술자리에서 7잔 이상, 여자는 5잔 이상을 주 2회 이상 마신다고 응답한 사람은 14.9%에서 18.2%로 상승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제주도(23.1%), 강원도(21.4%), 인천(20.2%)이 높게 나왔고 전남(16.6%), 전북(16.5%), 대구(16%)가 낮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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