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부동산 소비심리지수가 3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국토연구원은 3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전월보다 3.2p 하락한 111.4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04.5, 경기 105.3, 인천 105.4 등 수도권 소비심리가 전달보다 평균 4p 하락한 105.1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강남3구의 경우 평균 7.6p 하락해, 부동산 매매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방은 주택매매가격 상승폭 둔화, 봄 이사철 마무리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전월세 이주수요 감소로 부동산 소비심리가 소폭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울산 131.6, 충남 124.9, 광주 124.5 등은 여전히 120을 넘겼습니다.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 역시 85.6으로 전월보다 1.9p 떨어졌고,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도 111.2로 전달 116.6에 비해 5.4p 하락했습니다.
국토연구원은 "대내외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고 봄 이사철 마무리로 전·월셋값 상승폭 둔화로 주택 매수 심리가 더욱 위축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