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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아파트 브랜드 교체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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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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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건설업계에 아파트 브랜드 디자인 교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낡은 이미지를 털어냄으로써 주택시장 불황을 넘기 위해서 라는데요.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라건설이 10년 만에 새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를 내놨습니다.

    감성적인 느낌의 옛 BI와 비교하면 한층 힘있고 직관적인 분위기로 바꿨습니다.

    <인터뷰> 설재근 한라건설 브랜드담당

    "저희 한라 비발디는 1997년도에 처음 도입됐고 지난 15년간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급변하는 시장 환경이나 소비자의 니즈가 변함에 따라서 저희 브랜드도 향후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 새로운 디자인을 도입하게 됐습니다."

    한라건설은 다음달 원주에서 선보일 아파트부터 새 BI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한라건설에 앞서 한양도 최근 아파트 브랜드 디자인을 전면 교체했습니다.

    한자를 활용했던 기존의 친환경 이미지에서 따뜻한 감성적인 느낌을 한층 살렸습니다.

    극동건설도 지난해 웅진스타클래스로 아파트 브랜드를 변경한 뒤로 올초 새로운 BI를 선보였습니다.

    현대산업개발 역시 기존 아이파크 로고를 한층 단순하면서도 세련되게 리뉴얼했습니다.

    중견 건설사들의 이같은 브랜드 이미지 교체 붐은 시장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전화 인터뷰> 김현아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중견 건설사들의 브랜드 도입은 당초 대기업을 쫓아서 시대 흐름에 이뤄졌다면 최근 중견업체들의 브랜드 변신은 변화된 주택시장에 적응하려는 새로운 쇄신방안으로서 하나의 마케팅 방법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주택시장 침체로 설 곳이 좁아지고 있는 중견건설사들이 이미지 개선을 통해 불황을 타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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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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