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중앙은행이 경기가 침체에 빠져 이례적으로 어려움을 맞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17일(현지시간) 페르난데즈 오르도네즈 총재는 의회에 출석해 "지난해 약한 회복세를 보이던 경제가 다시 침체에 접어들었다."면서 "국내총생산(GDP)에서 수출만이 긍정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비생산적인 정부 지출을 축소하는 일이 경제 성장에 부정적일 수 없다며 정부의 긴축정책을 옹호했습니다.
오르도네즈 총재는 "재정 긴축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상황이 훨씬 나빠질 것"이라면서도 "은행권의 재자본화를 위해 유럽연합 차원의 도움은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스페인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1년,1년6개월물의 단기국채 발행에는 성공했지만 발행금리가 크게 높아졌습니다. 또 오는 목요일(현지시간)에는 10년물 국채 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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