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위메이드에 대해 카카오톡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한 단기 모멘텀은 이미 충분히 주가에 반영됐다며 향후 무상증자에 나설 경우 수익 실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는 지난해 카카오의 5.8% 지분을 인수하고 4월 중순 `카오스디펜스`를 시작으로 총 5개의 모바일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를 카카오톡에 탑재할 예정"이라며 "거대한 유저 트래픽과 마케팅 비용 절감의 효과가 기대되지만 페이스북과 징가와 같은 시너지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연구원은 "아직까지도 국내 스마트폰 유저들이 3G 네트워크 망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SNG 게임과 카카오톡 사이의 트래픽 과부하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고 카카오톡은 아직도 서버 관리 문제로 이러한 현상이 메신저에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연구원은 이어 "위메이드와 카카오톡의 시너지는 내년부터 본격화되면서 모바일 SNG 사업은 고성장세에 진입하겠지만 올해 위메이드의 개별 모바일 SNG 가 연평균 매출 30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위메이드의 모바일 SNG 는 개당 20억원의 개발비용과 2년간의 개발기간이 소요된다는 점과 카카오와의 추가적인 수익배분 후에는 마진이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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