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출범한 NH농협생명보험의 나동민 대표는 “외형 성장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힘써 2020년까지 수입보험료 18조원, 당기순이익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 대표는 현재 9조원 규모인 수입보험료를 2배로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내부 직원 교육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꼽았습니다.
<인터뷰> 나동민 NH생명보험 대표
"교육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조금만 더 전문성을 높이고 농협조합장의 역량을 높이면 최대 50% 가량은 판매량이 늘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있었다. 교육을 통해서 판매를 늘리고 영업을 강화 시키겠다"
나 대표는 NH생명이 실적향상을 위해 설계사조직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란 업계의 전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그는 설계사수를 급격히 늘리는 대신 주요 영업채널인 지역조합의 영업력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고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나동민 NH생명보험 대표 C021
"주 채널은 농축협 채널이다. 농축협조합에서 수입보험료의 약 80%를 판매하고 있다. 주채널을 버리면서 FC쪽을 확대하는 것은 기존사업을 포기하고 새로 출발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리스크를 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지역조합이 5년 후인 2017년부터 방카슈랑스 25% 제한 규정을 적용 받는 것에 대비해 설계사 조직 강화 등 신채널 개발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나동민 NH생명보험 대표 C021
"농축협 채널이 5년후에 전반적인 방카룰이 해지 될 때 약간의 타격은 있을 수 있지만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보완채널과 신채널을 통해서 부족부분을 채워야 하는데 이런부분에서 FC, TM채널, GA등 여러 가지 신 채널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나 대표는 최근 생보업계에 불고있는 M&A 바람에 대해서는 “출범이후 조직 안정과 IT시스템의 구축, 영업채널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현재 생보사 인수합병에 대한 검토나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WOW TV NEWS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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