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 전격적으로 단행된 중국 위안화 변동폭 확대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2원 오른 1,135원에 거래를 시작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매매호가는 시간이 지날수록 다소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코스피지수의 하락도 환율 상승의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외환딜러들은 위안화 변동폭 확대로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에 대한 절상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더 이상 중국 위안화 절상에 베팅할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채권시장에서는 스페인 디폴트 가능성과 중국 경기부진 등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으로 국채선물은 개장초 13틱 상승했습니다. 외국인이 개장과 함께 9천500여계약을 순매수하면서 지표금리의 하락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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