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예고했던대로 로켓 발사를 감행했습니다. 아직 성공여부를 정확히 알기 힘든 상황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유주안 기자.
<기자>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조금 전인 7시 39분경 이뤄졌습니다.
로켓의 1단 추진체의 분리 장소는 서해 변산반도 140km 앞바다인 알려지고 있고, 현재 군 당국이 세종대왕함을 통해 관측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발사가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와 있는데요, 공식적인 성공 여부는 확인되는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조금 전 평안북도 동창리 미사일 발사기지에서 위성인 광명성 3호를 탑재한 장거리 로켓 은하 3호가 발사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원회는 비상금융상황대응팀회의를 소집했고, 청와대도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소집, 9시부터 이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한미 군당국은 현재 북한의 군사활동 감시하는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한단계 격상 시켰고 이지스함 2척을 서해에 배치해 탐지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일본 자위대도 미사일 궤도 영역인 동중국해와 동해 쪽에 요격 미사일을 탑재한 이지스함 3척을 배치했고, 지대공 유도탄인 패트리엇 미사일도 배치해놓은 상태입니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중단 촉구에도 불구하고 로켓 발사를 감행한 것과 관련해 향후 대응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국제사회가 공동의 제재에 나서기 위해 유엔안보리가 소집된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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