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G전자가 1분기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깜짝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TV를 비롯한 한 가전이 이익개선을 이끌고 있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4200억원까지 올라갔습니다.
불과 한달 전 2천억원 내외를 예상하던 증권가가 서둘러 이익전망치를 두 배 가량 올려잡은 겁니다.
<전화인터뷰>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휴대폰 부분은 기존 전망치 정도 이지만 TV 에어콘 가전의 순서대로 예상보다 확실히 좋은 영업이익이 나올 것 같다.
1분기(영업이익)는 기존 분기 초 시장 예상보다 더 많은 4200억원 정도가 예상“
LG전자의 실적개선은 지난해 말 북미 가전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며 이미 예고 됐습니다.
여기에 글로벌 TV시장에서 일본 업체등 주요 경쟁사들이 떨어져 나가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과점적 구도가 형성된 것도 이익 개선을 도왔습니다.
LG전자에 대한 올해 전체 전망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반기에는 그간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휴대폰 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전화인터뷰>이승혁 한국투자증권
"현재는 휴대폰 부문이 손익분기를 조금 넘는 수준의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지만
3분기 4분기에는 오히려 메가 스마트폰 출시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의 올해 연간 연결기준 영업이익도 9천억원대에서 1조5천억 수준으로 상향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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