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당분간 박스권 등락혼조
지난 한 주 역시 시장은 극단적 양극화가 이루어진 시기였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삼성전자라는 단하나의 종목에서 현대차, 기아차가 상승의 대열에 합류했다는 점이다.
거래소시장이 스페인의 불안으로 인해 등락의 불안을 보였다고 하지만 코스닥에 비해서는 양반이었다. 코스닥은 지수가 500P를 장중 일시적으로 무너뜨리는 극도의 불안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일반투자자들에게는 최악의 한주가 아닐 수 없었을 것이다. 거래소 시장에서도 중국
관련주의 약세가 이어져 극단적 양극화의 희생양이 되었다.
이렇듯 지난주는 단 세 개의 종목을 위한 장세였고 나머지는 왕따신세를 면치 못한 상황으로 이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투자자들은 그야말로 견디기 어려운 시기가 아닐 수 없었을 것이다.
4월은 유로존 국가들의 국채만기가 집중되어 있는 시기라 조심스런 상황이 아닐 수 없고 특히 스페인의 경우 총리의 발언 중 “극한의 어려움”이라는 표현을 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아 보인다.
이러한 불안한 대외적 환경은 시장의 심리 한곳을 포로로 잡아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지 못하게 할 것이다. 때문에 시장의 수급도 호전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이로 인해 지수는 2000선 아래에서 반등하고 2050선에서 저항하는 박스권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코스닥은 500P가 지난 연말 수준인 만큼 이 정도면 저점권에 진입한 것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급락의 상황에서는 회복까지 반등과 반락의 과정을 반복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지만 시장 전체적으로 보면 불과 몇 종목으로 인해 지수만 올랐을 뿐 대부분의 종목들은 지난 연말 대비 오른 것이 없는 상황이라 지수가 크게 하락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의 경제가 회복기미를 보이는 것도 긍정적이고 중국의 원자바오총리나 인민은행의 자금공급에 대한 우호적 입장표명은 2분기 중 지준율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어 지수의 상승요인도 만만치가 않다는 판단이다.
당분간 혼조권에 머물겠지만 시장의 내용은 3월 보다는 한층 개선된 모습일 것이다.
◈ 우선 자동차주가 대안이다..이유는?
사실 지금의 시장은 삼성전자와 현대차, 기아차의 자동차주 단 세 종목만의 장세이지 나머지는 그야말로 소외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는 꼴이다.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치를 떨 수밖에 없는 이유이고 이를 이끄는 쪽이 기관이었다는 점에서 마음이 편치 않을 것이다.
기관들도 처한 입장이 그러니 어쩔 수가 없을 것이지만 너무 심한 대응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기관이 이 같은 대응을 하는 것은 업황이 좋고 나쁨이 확연하다 보니 그런 것이고 코스닥은 좋을 것으로 기대했던 기업이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안좋게 나오다 보니 실적에 대한 신뢰성에 금이 간 것이 공격적인 매도의 원인일 것이다.
당분간은 코스닥은 기술적 반등 외에는 기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고 거래소의 중국 관련주는 2분기 긴축완화정책으로 지준율인하가 기시화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희망적이라는 판단이다. 여기에 가격메리트가 형성되어 있어 중장기적으로 보면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요해 보인다. 하지만 지금 당장으로서는 공세적으로 대응하기에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지준율인하가 가시권에 진입하면 매수를 고려하고 당분간 관망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삼성전자는 호실적을 바탕으로 더 오를 것으로 보이지만 이러한 호실적 탓에 앞으로 더 이상의 실적을 올려야 하는 부담감으로 인해 주가가 탄력적으로 오르기가 쉽지 않고 또한 오를수록 고점에 접근한다는 인식으로 인해 매력도가 점감할 것이다.
이에 따라 대안주가 부각되어야 할 시점이며 그 대상이 지금 현대차와 기아차인 셈이다. 사상 최고가를 시현한다는 것은 어려운 여건에서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만큼 상승의 이유가 분명하기 때문에 신고가를 기록하는 것이다.
글로벌 경제의 위축에서도 유달리 업황이 좋은 업종이 있다면 주목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고 그 중에서도 두드러진 시장점유율과 지배력을 강화해 실적이 좋아진다면 그것은 투자주체들의 주목대상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그 대상이 바로 삼성전자와 현대차, 기아차 등 자동차주인 셈이다. 그리고 지금 주도주권에 진입하는 자동차주는 일시 조정은 받겠지만 조정 이후 상승 역시 기대할 만한 대상인 것이다.
매기의 중심이 어디인가를 제대로 파악하고 그 중심에 자리를 잡아야 하는 것이 우리투자자들의 입장이며 중소형주 중 내용이 좋지 않은 대상은 이들 주식이 조정을 보일 때 교체하는 과감성을 가지는 것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자동차주가 어느 정도 오르면 차차기 후보군 역시 주목되는데 역시 실적이 좋은 블루칩이어야 할 것이다.
그 대상은 역시 삼성전기, 하이닉스, LG전자 등이 유력시 되고 있다. 물론 중국의 지준율인하 시 두산인프라, 호남석유, LG화학, 현대제철 등도 주목해야 할 대상으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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