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오늘(3일) 현대제철에 대해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강태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1분기 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늘어난 3조6천억원, 영업이익은 49.5% 감소한 156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1분기에는 조선사와의 협상에 따른 후판 판매가격 하락(톤당 7만원 인하)과 철스크랩 가격 상승으로 인한 마진 축소(약 4만원/톤 감소) 등이 수익 감소를 가져왔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2분기부터는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강 연구원은 "3월 이후 계절적 성수기로 인해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11.4% 늘어나고 이에 따른 매출액이 14.0%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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