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4월 주식시장에 대해 불안요소가 존재하지만 유동성 장세가 기대된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경기회복 모멘텀 측면에서 선진국대비 아시아 등 신흥국의 부진과 1분기 실적 둔화 우려, 삼성전자로의 쏠림에 따른 다른 종목들의 부진이 코스피 단기 조정을 걱정하게 하는 요인"이라며 "그러나 유럽 재정우려라는 리스크가 제거되고 있어 유동성 장세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곽 연구원은 "2분기 이후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와 실적 하향 조정 속도가 완만한 가운데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졌다"며 "특히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발표 후 일시적인 탄력둔화와 쏠림현상 완화 가능성을 감안하면 4월 코스피 예상밴드는 1980~2120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곽 연구원은 이어 "4월은 1분기 실적 발표와 국내외 선거 등의 다양힌 이벤트가 존재하지만 불확실성의 일부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유동성 장세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되는 만큼 연중 최고점 경신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단기 조정을 비중확대 기회로 삼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곽 연구원은 중국 소비촉진의 달을 맞아 중국 내수 소비 관련주와 뉴아이패드, 갤럭시S3 출시 등 신제품 효과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IT주, 4월 신차 출시가 기대되는 자동차주를 관심종목으로 추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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