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이 금 가격의 최대 변수는 버냉키 의장의 발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손재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2월말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의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 버냉키 의장의 양적완화 언급이 나오지 않으면서 금 가격이 3월 들어 완연한 하락세를 이어 왔다"며 "양호한 미국 경제 지표 발표가 이어진 점도 양적 완화 기대감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금 가격을 압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 연구원은 "그러나 지난 26일 전미기업경제협회 컨퍼런스에서 고용 상황을 우려하면서 저금리와 경기 부양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버냉키 의장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금 가격이 모처럼 큰 폭으로 반등했다"고 말했습니다.
손 연구원은 이어 "다만 실수요 측면에서 인도의 금 수입 관세 인상과 중국 성장 우려에 근거한 실수요 둔화우려가 금 가격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라며 "인도가 다음달 1일부터 금 수입 관세를 기존의 2배인 4%로 인상하고 귀금속 판매세를 0.3%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금 소비 감소 우려를 확대시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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