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취재기자와 함께 주요 이슈와 일정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증권팀 지수희기자 나왔습니다.
오늘 0시부터 4.11총선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 선거관련주들 그간의 움직임이 어땠나요?
<앵커>
네, 이번 총선부터 소설미디어네트워크, SNS를 통한 선거운동이 가능해지면서 관련주들 관심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특히 오늘 0시부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앞두고 SNS 관련주들 주가는 어제도 움직였습니다.
어제 오늘과내일(14.94%), 가비아(14.97%)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요.
인포뱅크(11.63%), 이루온(4.75%),필링크(3.39%) 등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들기업의 차트를 보면 모양이 좀 비슷한데요.
올해 1월초부터 급등하기 시작해서 1월말 최고점을 찍고, 이후 조정을 받다가 선거운동 시작을 앞둔 요 며칠사이 다시 거래량과 함께 주가도 오르고 있다는 점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제는 무엇보다 옥석가리기가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SNS선거로 인한 이들의 관심이 실제로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종목이 많지 않기 때문인데요.
그동안은 기대감 때문에 주가가 올랐지만 오늘 선거전 오픈과 동시에 기대와 다를 경우 조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업의 실제 기초체력과 실적을 보고 투자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앵커>
한국이 베트남 원전 건설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요?
<기자>
네, 한국과 베트남이 어제 정상회담을 열고 베트남 원전개발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상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것인데요.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원전 4기를 수주했고, 현재는 터키와도 수주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태인데요.
고리원전 사고로 협상에 난항을 겪을 수 도 있는 상황에서 나온 소식이라 시장에서도 환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베트남 원전 4호기까지는 러시아와 일본이 사업권을 따냈는데요.
우리나라는 5,6호기를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약 200억달러 규모이고요.
최종 결정까지는 예비타당성 조사 이후 베트남 국회의 승인을 얻는 등 약 1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 23일 베트남 원전 수주 가능성 소식이 전해졌을 때 관련 주가들이 강세를 보였었는데요.
원전관련주는 한전기술과 한전KPS, 두산중공업 등이 있고요.
코스닥시장에서는 보성파워텍, 우리기술 등이 있습니다.
오늘 장에서도 주가변동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앵커>
유가가 오르면서 LPG가스 가격도 오르고 있는데, 2014년부터 LPG를 싸게 수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고요?
<기자>
네, 미국 가스기업들이 LPG생산량을 크게 늘릴 것으로 보여서 우리나라도 좀더 싸게 가스를 들여올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내년 9월부터 미국의 US걸프사는 생산능력을 연 1200만톤까지 늘리기로 했고, 엔터프라이즈는 연960만톤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우리나라가 지난해 사용한 양(636만톤)보다 많은 양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에 전적으로 LPG수입을 의존하고 있는데요.
수입원이 다변화되면 협상력이 높아지는 만큼 좀 더 싸게 LPG를 들여올 수 있게 된다는 분석입니다.
또, 현재 미국의 엔터프라이즈사는 남미에 LPG를 톤당 605달러에 공급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사의 공급가는 약 1230달러로 지역적인 차를 감안하더라도 두배이상 비싸게 들여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LPG수입 원가가 낮아지면 국내 LPG공급사인 E1과 SK가스, SK에너지, GS, S-oil등이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오늘의 주요 일정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전 7시부터 제14차 동반성장위원회 전체회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동반성장지수 추진 계획과 중기적합업종 운영 규정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금 전인 오전 8시부터는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서민생활대책 점검회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12월 결산법인들의 주총이 마무리 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STX팬오션과 신한지주 등의 주총이 열립니다.
<앵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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