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2030선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하락 마감했습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어제(27일)보다 8.02포인트 0.39% 내린 2031.74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와 쏟아지는 프로그램매물을 받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개인이 470억 원, 기관이 770억 원 사들였고, 외국인은 1000억 원 팔아치웠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로 총 1000억 원 넘게 빠져나가면서 지수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건설업과 전기가스업이 2% 가까이 밀렸고 전기전자와 철강금속, 기계업종 등도 부진했습니다.
반면 운수장비가 1% 넘게 올랐고, 음식료업과 섬유의복 등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어제 최고가를 경신했던 삼성전자가 1% 가까이 떨어졌고, 포스코와 신한지주, 삼성생명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코스닥도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오늘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2.18포인트 0.42% 내린 519.56에 종료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와 운송, 오락문화업종이 2% 가까이 떨어진 반면 비금속과 소프트웨어는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대장주 셀트리온이 2% 넘게 하락했고, 다음, 포스코ICT도 하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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