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27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지표 둔화 소식에 밀렸습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33.15포인트(0.56%) 내린 5천869.5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는 32.39포인트(0.92%) 하락한 3469.59,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 지수는 0.33 포인트 낮아진 7천78.90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이밖에 이탈리아(-0.72%), 스페인(-1.03%), 벨기에(-0.55%), 오스트리아(-0.30%), 스웨덴(-0.55%), 덴마크(-1.52%), 그리스(-1.91%) 등의 증시 지수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이날 증시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제임스 블러드 총재가 내수 경기가 더 악화되지 않으면 추가 양적 완화는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특히 오후 장 들어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2월 71.6에서 3월에 70.2로 하락했으며 미국의 대도시 주택가격이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는 소식이 들어오면서 하락세로 반전됐습니다.
미국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쉴러 지수는 올해 1월에 전월대비 0.8% 하락했으며 이는 지난 2003년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또 유럽 경제의 견인차인 독일 경제가 지난해 말부터 보여 온 강력한 상승세가 한계에 다다른 것 아니냐는 우려가 시장에 나돌면서 하락세를 부추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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