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1시간 앉은 자세가 사망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주 헬스데이 뉴스는 26일 히데 반데르 플뢰그(Hidde van der Ploeg) 선임연구원이 `45세 이상 건강연구`에 참가하고 있는 22만2천명의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하루에 앉아있는 시간이 11시간이 넘는 사람은 4시간 미만인 사람에 비해 향후 3년 안에 어떤 원인으로든 사망할 위험이 평균 40% 높게 나타났습니다.
앉아 있는 시간이 하루 8-11시간인 사람도 4시간 미만인 사람에 비해 사망위험이 15% 높았습니다.
이 결과는 참가자들의 신체활동량, 체중, 건강상태 등을 감안한 것입니다.
하루에 앉아있는 시간이 가장 길고 신체활동량이 적은 그룹은 앉아있는 시간이 가장 짧고 신체활동량이 많은 그룹에 비해 3년 내 사망위험이 2배 높았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내과학 기록(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3월26일자)에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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