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결제통화로서 중국 위안화 위상이 높아지면서 국내 기업들의 딤섬본드 발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23일 국제금융센터는 CJ제일제당이 지난해 7월 6일 홍콩 위안화 표시 채권인 딤섬본드 11억위안 상당을 발행하고서 국내 기업 5곳이 최근까지 모두 60억2천만위안(약 1조80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딤섬본드시장에 뛰어든 기업은 CJ제일제당 외에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롯데쇼핑, 신한은행 등 입니다.
금융기관들은 미국 달러와의 스왑 목적으로, 일반 기업은 홍콩 위안화로 중국 내 자회사를 지원하거나 국제거래를 하려는 차원에서 딤섬본드를 발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은 자국 내 모든 수출기업이 홍콩 위안화를 무역 결제통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최근 허가했습니다.
국제금융센터는 올해 초 글로벌 발행시장 여건이 개선되고 중장기적으로 위안화 국제화 움직임이 확대되면 딤섬본드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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