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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란 제재로 상승..금값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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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이란에 대한 제재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95달러(1.9%) 오른 배럴당 107.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단위로는 0.3% 하락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3.19달러(2.6%) 상승한 배럴당 125.79달러 선에서 움직이고있다.

국제 은행간금융통신협회(SWIFT스위프트)는 유럽연합(EU)이 결정한 경제 제재에 따라 핵무기 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란을 국제금융결제 시스템에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210개국에서 1만개가 넘는 금융기관들이 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 이란은 앞으로 은행을 통한 국제 금융거래를 할 수 없게 된다.

EU의 이번 제재는 미국과의 공조로 이뤄진 것이다.

달러 약세도 뉴욕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금값은 하락했다. 4월 인도분이 전날보다 3.70달러(0.2%) 내려간 온스당 1,655.80달러에서 거래를 끝냈다. 주간 단위로는 3.3%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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