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인 범죄사건은 줄었지만 강간범죄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은 15일 `2011 한국의 사회지표 보고서`에서 지난해 총 범죄 발생건수가 191만7천건으로 이전해보다 11.6% 줄었지만 강간 범죄는 1만9천939건으로 23.4%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강간 사건만 이전해(1만6천건)보다 4천건 가까이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미성년자 성적학대 범죄가 144건에서 152건으로 늘어 아동성범죄가 아직도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한편 지난해 교통사고는 22만7천건 발생해 이전해보다 2.2% 줄었고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990년 28.8명에서 11.3명으로, 일일 평균 사망자도 33.8명에서 15.1명으로 각각 감소했습니다.
사망원인으로는 암이 1위에 올랐고 다음으로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자살, 당뇨병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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