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한광옥 전 의원을 주축으로 구(舊)민주계가 가칭 `정통민주당`창당을 선언했습니다.
창당 기자회견에는 한광옥 전 의원과 김덕규 전 국회부의장, 김기석, 김충현 의원 등 구 민주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한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의 정통세력과 녹색통일당 세력, 그리고 신진 정치세력이 통합해 국민화합과 민생복지, 경제민주화, 민족통일을 이룰 정통민주당을 건설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민주통합당의 공천은 친노세력에 의한 구 민주당 세력의 공천학살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이어 새누리당에 대해서는 당명까지 바꾸며 쇄신공천을 외쳤지만, 결과는 `박근혜당`으로의 사당화요 `군사독재`로의 회귀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민주당 공천 탈락 뒤 합류를 기대했던 최인기 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강봉균·신건 의원 등은 합류설을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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