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겨우내 입었던 무채색 계열의 옷을 훌훌 벗어 던지고 파스텔 톤의 화려한 색깔이 쇼윈도를 장식한다.
올해도 여전히 강세로 드러날 미니 원피스는 빼어난 각선미가 뒷받침 되어야 하지만 무엇보다 다리가 예뻐야 돋보일 수 있는 아이템이다.
겨울에는 부츠에 가려져 있던 알종아리, 올 봄 스키니진도 미니스커트도 허락하지 않는 알종아리 콤플렉스를 해결하기 위해 박수진(23세)씨는 인터넷 검색을 시작했다.
그런데 온라인 상담 글에 있는 질문 중에 종아리 근육절제술을 받으면 가볍게 뛰는 것도 할 수 없다는 글이 보여 고민에 빠졌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종아리 알을 없애는 근육절제술은 종아리안의 여러 근육들 중 알처럼 튀어나와 보이도록 하는 근육만을 줄여주는 것이므로 걷기, 달리기, 등산 등의 운동을 하는데 별다른 지장이 없다.
종아리 근육절제술은 종아리 뒤 무릎 주름에 3cm 정도 절개를 하고 근육을 절제하는 원리이다. 내측 외측을 모두 줄여주어야 효과를 크게 할 수 있으며, 수술한 후에 절제한 근육을 직접 보면서 확인할 수 있고 다리도 바로 날씬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수술 후 일주일 정도는 걷는 것이 조금 불편할 수 있다. 이는 등산하고 난 후에 며칠간 걸을 때 뻐근해서 불편한 것과 유사하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일상생활과 직장생활에 별 지장이 없다. 또 운동을 한다고 하더라도 없어진 근육이 다시 생기지는 않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수술 후 다리 둘레가 감소하는 정도는 제거하는 근육의 양에 따라 다른데, 근육이 많은 경우라면 3~5cm 정도가 줄어들게 된다. 흉터는 3개월 까지는 주변보다 약간 진한 색으로 보이지만 그 이후로는 점점 옅어지게 된다.
수술하고 하루는 병원에서 회복하면 되고, 다음날 압박스타킹을 착용하시고 귀가하면 된다. 압박스타킹은 수술하기 전에 미리 맞추게 되는데, 보통은 두 짝을 맞춰서 번갈아 신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맞춘 스타킹은 종아리가 줄어듦에 따라 다시 줄여주면 된다.
치료 일정은 수술 후 4일째에 치료를 한 번 하고, 7~8일에 수술부위의 실밥을 뽑고 나면 끝난다. 수술 후 2주째에 병원에 가서 경과를 보고 종아리 스트레칭 교육을 받으면 된다. 수술 후 4~5 개월간 압박스타킹과 굽이 없는 단화를 착용하시는 것만 잘 지키면 아무런 부작용 없이 날씬한 다리를 가질 수가 있다.
리네성형외과 이종록 원장은 “종아리의 알을 없애는 방법에는 몇 가지가 있다. 그 중 한 번의 수술로 가장 확실하고 영구적인 결과를 얻는 방법은 직접 근육을 제거하는 근육절제술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게다가 60~70% 정도는 다른 병원에서 신경차단을 통한 퇴축술이나 고주파 시술을 받고 결과에 만족하지 못해서 오는 사람들로 결국은 근육절제술로 만족하고 있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