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19일부터 돌고래 공연을 잠정 중단하고, 제주도에서 불법 포획한 돌고래 `제돌이`는 방사 적응훈련을 거쳐 오는 2014년 3월경 방사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지난 7일 열린 동물자유연대 등 시민단체의 서울대공원 돌고래 공연 중단과 돌고래 방사 요구 기자회견을 통해 돌고래 공연 존폐여부에 대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하고 그 결과를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20살 `금등이`, 18살 `대포`는 돌고래 평균수명인 약 20년을 산 노령으로, 야생에 방사할 경우 먹이사냥의 어려움과 다른 개체들로부터의 공격, 사람과의 친화성 때문에 야생상태의 생존이 매우 어렵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방사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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