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의 아파트 가격이 매달 400만원 이상 떨어져 도시근로자의 월평균 소득만큼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전세값은 매달 222만원씩 상승해 매매와 전세시장 사이에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가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1년간 강남구 소재 아파트가격을 조사한 결과, 평균 11억5507만원에서 11억385만원으로 5122만원 내렸습니다.
채훈식 부동산1번지 실장은 "재건축과 고가아파트가 많은 강남권이 집값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전세수요 증가와 공급부족으로 서민들의 전세비용 부담이 더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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