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쌀쌀한 날씨에 거리에는 옷을 두껍게 입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봄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조금이라도 날이 따뜻한 날이면 가벼운 점퍼만 입고 외출하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하지만 이 같은 봄의 신호가 반갑지 않은 이들이 있다. 바로 ‘백반증’ 환자들이다.
백반증은 멜라닌 세포가 없어져 다양한 크기와 형태를 가진 흰 반점이 피부에 나타나는 일종의 ‘탈색소’ 현상이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으며 높은 가족력이 높은 것으로 보아 유전적 소인이 의심되지만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는 질환이다.
인종이나 지역적 차이는 별로 없이 인구의 0.5~2% 사이에서 나타나는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해외 유명인들 중에는 비욘세나 고 마이클잭슨 등이 백반증 환자로 의심되고 있다.
다만 흑인이나 동양인 등 유색인종에게서 잘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정확히는 백인의 경우 피부가 원래 하얀 편이라 드러나지 않을 뿐 비율은 비슷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같은 이유로 날씨가 따뜻해지면 백반증이 더 심해진다는 설도 있는데, 이 역시 여름에는 자외선에 피부색이 진해지는 ‘태닝’ 때문에 더 눈에 띠일 뿐 계절적 요인으로 환자수가 늘어나 줄지는 않는다.
◆ 임시방편식의 치료보다는 근본 치료해야
문제는 백반증의 치료다. 레이저를 이용해 증상 부위를 잘 보이지 않게 해 주는 임시방편식 치료가 대부분인데다 통증이 없어 아예 치료를 포기하고 살아가는 환자들도 많다. 하지만 증상 범위가 넓어질 수도 있고, 새로운 부위에 나타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백반증이 있다면 햇빛을 피하는 것이 좋다. 야외에서 활동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고, 모자나 양산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또, 브래지어나 벨트, 레깅스, 스키니진, 시계 등 혈류를 막는 의복이나 악세사리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 긁히거나 다친 부위를 중심으로 증상이 번지는 쾨브너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화상이나 부딪침, 긁힘 등의 상처에 조심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 자극이 심한 화장품이나 파마나 염색시 사용하는 화학약품도 백반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이들은 주의해야 한다.
동시에 신체 내부의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체내 면역력에 이상이 생기는 이유는 신체의 균형이 깨진 것이 원인이므로 신체 장기의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충분한 영양공급과 휴식, 그리고 스트레스를 피하는 동시에 현미잡곡밥, 과일, 신선한 야채와 제철 과일 등을 이용한 건강한 식단을 하는 것이 좋다.
동시에 장기의 회복을 돕는 치료를 통해 면역력을 회복하는 것이 좋다. 장기 중에는 특히 장이 안좋아 면역기능이 떨어지는 이들이 많으므로 이를 중심으로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약 3만 여건 이상의 치료사례를 보유하고 있는 난치성피부질환 전문 하늘마음한의원은 장기의 기능 회복온도인 40~50˚C까지 몸속 깊은 체온을 올려주는 ‘심부온열치료’와 면역력회복 및 장 점막을 회복시키는데 기능을 하는 유익한 균을 키워주는 생식, QM2000 효소 치료, 한약 처방 등을 통해 장기의 기능을 회복하고, 면역력을 정상화 시킨다.
하늘마음한의원 천호점 원영호 원장은 “백반증은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통증이 없어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방치하면 갈수록 심해지고, 치료도 어려워지므로 초기부터 장기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동시에 자기 생활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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