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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운송지수 하락..조정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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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증시특급 1부-글로벌 마켓 NOW>

김희욱 외신캐스터 > 이 시각 현재 국제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는 것은 푸틴 대통령의 선거 승리 소식이 크게 나와 있다. 러시아가 3선 이상을 금지해서 지난 번에 한 번 쉬고 이번에 다시 대통령이 됐다. 이번엔 푸틴 대통령이 최장기로는 12년 동안 집권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나와 있다. 우리나라 관련주 뭐 있나 보자. 러시아 가스관 이런 것. 똑같은 국제뉴스를 보더라도 투자관점으로 해석해보는 것이 필요한 아침이다.

어쨌든 우리나라 시간 월요일 오늘 개장을 현재 29분여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 월요일만 되면 주식시장이 방황을 많이 한다. 오늘도 여러 가지 대외 이슈들을 체크해 보고 지금 현재 시장에 팽배해 있는 비관론과 낙관론의 실체를 하나씩 뜯어보겠다.


이번 주 주간 전망부터 살펴보겠다. CNN머니 현재 보겠다. 현재 미 증시에 대해 낙관론과 비관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주식 시장의 분위기를 판가름할 두 가지 이슈는 바로 그리스의 민간채권단과의 부채교환협상 이게 금요일이 데드라인이라고 한다. 그리고 미국의 고용보고서 역시 공교롭게도 금요일이 디데이라고 한다.

둘 다 이번 주 맨 끝에 있다고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왜냐하면 시장이 제일 싫어하는 것은 악재가 아니고 불확실성이다. 이렇게 한 주 맨 마지막 날에 대형 불확실성이 대기하고 있는 만큼 그 중간중간에 여기에 대한 전망도 뒤집힐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시장이 요동칠 가능성 그러니까 시장이 과민 반응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겠다. 특히 우리나라 월요일은 유럽과 미국 증시가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방황할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대한 전문의견을 이슈 하나씩 나눠서 보겠다. 오스트리아 총리 겸 ECB 이사회 임원인 베르너 페이만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리스 2차 구제자금은 결국 부족할 것이다. 앞으로 남은 여러 번의 선거에 따라 그리스 내부 사정이 어떻게 달라질지 모른다. 이어서 그는 3월 말까지 진행되는 ESM 유로존 안정화기금 연장이 불가피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이 문제에 대해 3월 30일~31일 이틀 간에 걸쳐 코펜하겐에서 각국 지도자들은 비공식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장전문가 의견 페더레이티드 인베스터즈 의견. 최근 경제지표가 계속 예상치를 상회하는 결과를 나타내는데 익숙해져 있는 투자자들은 이번 금요일 고용지표에 대해서도 예상치가 얼마든지 이를 뛰어넘는 결과를 이미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2주 후로 기대치가 설정된 상황. 예상치는 원래 존재하는데 그 예상치를 어떻게든 넘어설 것이라는 그 예상까지 2중으로 기대치가 설정돼 있는 상황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실업수당청구 건수의 긍정적인 추세를 감안한다면 이번에도 역시 고용지표는 좋을 것이다. 그래서 2월 비농업 고용 증가건수를 시중 예상치 21만 건인데 자사는 22만5천 건까지 본다. 기대치가 높은 상황.


다음 내용. 락 웰 글로벌 측의 의견. 현재 미국 실업률은 8.3% 수준으로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여기서 고용상황이 한 단계 더 확실한 진전을 보이기 위해서는 유로존의 경기침체에 보다 명확한 진단이 나와줘야 된다. 이런 불확실성이 바로 미 기업들이 여전히 최소한의 인력만을 고용하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또한 자사의 올 중반까지 S&P5000 목표 지수가 1350~1370포인트였는데 1, 2월 두 달 만에 목표지수가 달성된 만큼 조정 가능성은 이미 내포된 현실이라고 했고 만약에 조정이 오더라도 3~5% 가량의 건전한 조정을 예상하고 이번 조정은 기술주, 금융주, 그리고 내수주 중심으로 매수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수기회라는 것은 그 동안 많이 오른 기술, 금융, 그리고 내수 소비재 저런 게 내린다는 것을 의미하겠다.

다음 내용 보겠다. 역시 조정에 무게를 두는 의견인데 다우지수 13000포인트 도달 이후 본격적인 조정 가능성이 있다는 칼럼내용이다. 투자전문지 Motley fool이라는 잡지 보면 제목에 보는 대로 다우지수가 4년 내 처음으로 13000포인트에 도달은 했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다우지수는 명칭이 다우산업평균종합지수를 줄인 말로 다우지수라고 부른다. 원래 다우지수는 여러 가지 산업군별 지수가 많이 있다고 한다.


이 가운데서 해운 항공 철도 관련주 20개로 구성된 다우운송지수가 있는데 운송업종이 경기를 선행한다는 측면에서 다우운송지수가 향후 다우지수 방향성을 가리킨다는 사실은 이미 오래된 이론 중의 하나라고 얘기하고 있다. 그런데 이 다우운송지수가 최근 먼저 꺾였다는 사실이 다우지수의 본격적인 조정 가능성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차트를 통해 알아보겠다. 빨간선이 다우운송지수, 초록색 선이 다우지수의 지난 1년간 흐름이 되겠다. 다우운송지수가 오를 때는 더 많이 오르고 내릴 때는 더 많이 내리고 이걸 지수를 선행한다고 얘기할 수 있겠는데 최근 다우운송지수가 다우지수보다 먼저 꺾여서 내려와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다우지수가 따라 내려올 가능성. 지금까지는 대체적으로 그래왔다는 것이다. 내려갈 때도 다우운송지수가 먼저 내려가고 더 큰 폭으로 내려갔다. 올라갈 때도 다우운송지수가 먼저 상승한 뒤에 다우지수가 따라가는 이런 것에 따라 최근 이 구간이 바로 조정을 의미한다는 다우이론을 예로 들고 있다.

월가 현지 애널리스트들 시장 전문가들이 보는 앞으로의 시장 전망은 어떤지 종합적인 내용이라고 보겠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전하고 있다. 신중론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한다. 내용을 보면 경제지표나 매크로 이슈를 가지고 개별종목을 분석하는 탑다운 방식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랠리에 열광하고 있지만, 반대로 개별기업의 대차대조표나 실적 그리고 업황을 가지고 경제를 위로 올라가면서 분석하는 bottom up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랠리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펙트셋 리서치의 조사결과를 여기서 인용했다. 2월 말 현재 S&P500 구성기업들에 대한 매수의견은 11035건으로 12월에 53.6% 1월에 52%에 비해 현저하게 감소했다. 그럼 이 비율이 어디로 갔느냐 그대로 보유 혹은 매도의견 증가로 옮겨갔다고 하고 현재 월가에서는 매도 의견이 붙은 기업들이 541개로 지난해 말 470개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주로 원자재 관련주나 유통 소비업종 같은 최근 주도주 겸 경기민감주에 매도의견이 집중돼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조사를 시행한 팩트셋 리서치의 수석연구원 존 버터즈는 너무 걱정할 것 없다. 최근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를 이미 달성한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보유와 매도 의견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이들의 12개월 내 향후 S&P500 평균 예상지수가 1500포인트를 상회하고 있다면서 아직까지는 본격적인 약세장 시나리오를 떠올리게 하는 결과가 아니다. S&P500 지수 1500포인트라고 하면 우리나라 코스피에 적용한다면 2100은 어쨌든 넘어가는 것으로 설명이 가능하겠다.

월요일은 나침반 없는 항해를 해야 하기 때문에 변동성과 불확실성에 주의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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