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샴페인에 대한 수입이 크게 늘었다.
스파클링 와인의 대명사인 프랑스 샴페인은 지난해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미국, 일본 등지로의 수출이 급증하면서 재작년에 비해 7% 매출 신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르 피가로 신문 인터넷판은 국제샴페인위원회(CIVC)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샴페인이 3억2천300만 병, 44억 유로(6조5천억 원) 어치 판매돼 재작년보다 7%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샴페인은 내수 판매가 1.9% 줄고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인 영국에 대한 수출도 2.7% 감소했다.
하지만 유럽 밖 나라들로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 1천940만 병이 판매되면서 재작년보다 14.4% 성장했고, 일본(6.7%)·호주(32%)로의 수출도 늘었다.
특히 한국으로의 수출은 48만 병으로 31%나 급증했다.
인도(58%), 러시아(24%), 싱가포르(20%), 중국(19%), 아랍에미리트(18%) 등에 대한 수출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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