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곡물 수확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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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라디오방송 인터넷판인 중국광파망(廣播網)은 20일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3개월간 헤이룽장(黑龍江), 지린(吉林), 랴오닝(遼寧), 네이멍구(內蒙古) 등 동북지역의 평균 강수량은 4.2㎜에 불과했다며 이는 예년 평균보다 73%나 적은 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겨울철 평균 기온이 예년보다 높아 수분 증발량이 많아진 것도 농경지 가뭄을 더욱 심화시킨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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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지역에서 생산되는 식량은 중국 전체 생산량의 25%를 차지합니다.
이 지역은 옥수수와 콩의 주산지며, 헤이룽장은 세계 3대 미곡창고로 불릴 만큼 대표적인 곡창지대로 꼽혀 가뭄으로 동북지역 곡물 수확이 감소하면 중국 뿐 아니라 국제 곡물시장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한편 가뭄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 상승이 중국 물가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국에서 농산물 가격은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로,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연평균 5% 이상을 기록한 원인 가운데 하나가 농산물과 육류 가격 상승으로 꼽힌 바 있습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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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 경제전문가들이 올해 중국의 CPI 상승률이 3%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동북 곡창지대의 겨울 가뭄이 물가 안전을 해치는 복병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