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취업자가 1년8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을 보면 취업자는 2373만2000명으로 지난해 1월에 비해 53만6000명 늘었다. 이같은 증가폭은 2010년 5월(58만6000명) 이후 최대입니다.
1월 실업률은 3.5%로 작년 같은 달보다 0.3%포인트 내렸고 15~29세 청년층 실업률도 8.0%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산업별로 도소매업(10만4000명), 보건업ㆍ사회복지서비스업(8만6000명), 건설업(8만6000명)에서 일자리가 많이 늘었습니다. 그러나 제조업은 11만4000명 줄어 취업자 감소세가 6개월째 이어졌고 감소폭도 작년 12월 8만5000명에서 확대됐습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직은 전년 동월대비 46만5000명 늘었으나 일용직은 13만3000명 줄었습니다.
취업시간대별로는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만4000명 감소했고, 36시간 이상은 48만명 증가했습니다.
한편 직업별로는 사무종사자 21만2000명, 판매종사자 9만7000명 증가한 반면 관리직은 5만5000명, 단순노무종사자는 1만3000명 감소했습니다.
<한국직업방송 / www.work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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