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장하성 펀드`로 불리는 라자드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펀드가 지분을 보유한 남양유업[003920]에 현금배당 상향 조정 등을 제안했다.
남양유업은 라자드펀드가 주주제안 사항으로 현금배당을 주당 2만5천원으로 상향조정할 것과 1주당 9주의 주식배당으로 주식수를 늘릴 것, 집중투표제를 도입할 것 등을 요구했다고 14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주주제안은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의사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당장의 고액배당보다는 신규사업 등에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임을 감안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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